홈 > 오키나와현 소개
여기서부터 본문입니다.
Date updated:December 23, 2013
과거 오키나와는, 류큐(琉球)국왕이 다스리는 독립국이었으며 아시아의 대국 중국을 비롯한 인근국가와의 무역을 발전시키며 번성하였습니다. 1609년 사츠마 침입 후, 일본 바쿠한 체제(幕藩体制)로 편입되어, 1879년 하이한치 현(廃藩置県) 에 의하여 일본의 하나의 현이 됩니다.
태평양전쟁에서는 주민이 지상전에 휩싸인 국내유일의 장소이기도 하며, 전 후에는 미국의 통치하에 있었으나, 1972년 일본에 복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지역에 속하며, 일년 내내 온난한 기후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무리를 이루는 산호초의 바다는 다양한 생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북부 및 이리오모테지마(西表島) 등의 삼림에는, 얀바르쿠이나, 이리오모테야마네코 등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000년12월, 슈리 성터와 나카구스쿠 성터 등 9곳이 「류큐왕국의 구스쿠 및 관련 유산 군」으로 세계 유산에 등록 되었습니다. 구스쿠는 류큐열도 전역에 300 가까이 있다고 전해지며, 그 대부분은 전망이 좋은 언덕에 세워져 있습니다. 세계유산에 등록된 구스쿠는 류큐왕국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활약한 지방의 지배자들의 살았던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큐왕조시대, 왕조는 예능의 발전에 주력하면서 구미오도리와 무용, 음악 등의 궁중 예능을 꽃 피웠습니다. 축제의 봉납과 어민의 오락으로서의 예능도 번성하여 현재에 계승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키나와 출신의 뮤지션과 아티스트의 활약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에는 다채로운 무늬의 염색 천과 파초 천 등의 염색 직물과 칠기, 도자기 등 다채로운 전통공예품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류큐왕조시대에 중국과 일본 등과의 교류를 통하여 태어났으며, 그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미의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오키나와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있습니다.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는 축제나 풍작·풍어를 기원하는 축제, 몹쓸 병을 쫓아버리는 축제 등 다종다양하면서도 지역 색이 풍부합니다.
또한, 옛날 그대로의 축제를 소중히 하는 한편, 「오키나와 전도 에이사 마쯔리」나「류큐왕조 그림 두루마리 행렬」등 오키나와의 역사나 문화, 전통예능 등을 도입한 새로운 축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세계 유수의 장수지역 중 한 곳 입니다. 이러한 장수를 지탱해 온 요인으로 온난한 기후, 너그러운 현민성과 유이마루(상부상조)의 정신, 그리고 전통적인 식 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식 문화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하여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사고가 폭넓게 침투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요리에는, 중국황제의 사신 및 사츠마의 관리를 대접하기 위하여 발달한 궁중요리와, 일반 서민의 일상에 밀착하여 발달한 서민요리가 있습니다.